(전북대학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고교-대학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도내 고교생들과 교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학과 체험 및 입시설명회가 17일 진수당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듣는 입시설명회에서 탈피해 고교생들이 직접 진학을 원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체득한다.

이어 입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까지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채로운 체험형 입시설명회다.

행사 첫날 전북대 전체 학과들의 부스가 설치된 진수당 1층에는 고교생과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학생들은 저마다 관심 있는 학과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정보를 체득했고 입시상담 및 캠퍼스투어 등을 통해 대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진학담당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설명회 자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북지역 132개 고교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전북대학교)

전북대에서는 입학본부와 12개 단과대학 전체 학과가 부스를 설치해 전공체험과 맨투맨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학 계열로 진학을 하고 싶어한다는 한 고교생은 “막연히 공대쪽으로 진학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오늘 공학 계열의 여러 분야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 다양한 혜택이 많다는 정보를 접하고 전북대에 꼭 진학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장학금이나 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혜택이 많다는 안내를 듣고 전북대에서 꿈을 펼쳐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상언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학과소개와 입시설명회를 병행함으로써 우수인재 발굴 및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고교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들이 우리대학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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