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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16일 주택가를 배회하며 식당과 빌라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33살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없는 자로, 지난 2일 새벽 4시쯤 동구 초량상로 모 식당에서 주인 B(53) 씨가 없는 틈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출입문 나사를 풀어 침입하고 냉장고에 있던 돼지고기를 구워먹고 카운터에 있는 금전통에서 현금 1만5000원을 훔치는 등 전후 8개월에 걸쳐 2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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