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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16일 컨테이너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선박제조 취공구를 훔친 혐의로 45살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지난해 11월 초순 오전 10시쯤 영도구 해양로의 한 컨테이너 박스에 사람이 엏는 틈을 이용해 망치로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선박제조업자 36살 B 씨가 보관 중이던 아크용접기 그라인더 등 시가 280만원 상당의 선박제조용 취공구 13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당한 취공구를 A 씨 등이 사용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건 현장 주변을 탐문해 이들을 검거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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