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

△초·중생 30명 미국 연수 실시

나주시 초 중학생 30여 명이 올 여름방학을 맞아 나주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웨네치시의 밸리대학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를 위해 14일 출국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 10명과 중학교 2학년생 20명 등 총 30여 명으로 꾸려진 연수단은 오는 8월10일까지 4주간 기숙사와 홈스테이를 하면서 오전에는 어학교육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스포츠와 음악, 문화활동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나주시는 이번 어학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을 평가 시험 등을 거쳐 선발한 뒤 비용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은 전액 시에서 지원하고, 일반 참가 학생은 경비의 일정부분을 자비 부담토록 했다.

이 날 연수를 떠난 박은혜(노안중)양은 ”TV에서만 봤던 미국에 직접 간다는 설렘과 호기심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많이 보고 열심히 배워서 좋은 추억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인규 시장은 “해외어학 연수는 공부 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혀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내년에는 실력 뿐만 아니라 학교별로 인원을 안배해 골고루 연수를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치매노인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담양군 보건소는 오는 8월13일까지 보건소에 등록된 인지 저하자 및 경증 치매노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재활프로그램 전문가인 전남과학대학 작업치료과 장연식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인지 재활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해 노화로 인한 치매 진행 억제는 물론 경증 치매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탕 목걸이 만들기, 미니 체육게임, 액자 만들기, 모자이크 만들기, 나의 인생지도 그리기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조명순 소장은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노인과 가족들에게 경제적, 물리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어르신들은 물론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애인 건강검진과 영양관리, 구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재가 장애인에 대한 재활 프로그램과 장애발생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

△치매예방 프로그램 호응

곡성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이 지난 6월부터 옥과면 율사리 마을 60세 이상 주민 중 치매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5회에 걸쳐 실시한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재활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가 나와 비누 꽃꽂이 만들기 체험, 아로마 비누 만들기, 웃음치료, 노래교실을 각각 운영해 참석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군은 4회 이상 참석자에게는 작은 선물도 증정하고 매주 치매 예방 박수 및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시해 여가 활동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오는 1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10시에 의료원 건강마루에서 읍 권역 60세 이상 치매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흥군

△집중호우 대비 농경지 토사 용·배수로 일제정비

장흥군이 우수기 집중호우에 대비한 토사 용·배수로 일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매년 우기철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농경지 침수, 유실 등을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농여건 개선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20우수기 집중호우를 대비한 토사 용·배수로 일제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달 관내 토사 용·배수로를 일제조사한 뒤 굴삭기 60대를 동원해 26개 지구 17.14km에 대한 퇴적토 및 잡풀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풍년 농사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방침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