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팜영농조합 농장에서 튼실하게 자라는 ‘고창복분자’ (고창 베리팜영농조합법인)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고창복분자연구소(소장 정종태)와 베리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재숙)이 지역특화산업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베리류’를 이용한 기능성 이너뷰티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내용은 ▲최적 착즙 공정 및 살균 방법 확립 ▲베리류 착즙수율 및 총 폴리페놀 함량 측정 ▲베리류를 이용한 과립 및 츄어블정 제품 개발과 특성 조사다.

또한 ▲유해성분 분석 등을 개발 목표로 하고 피부미용 개선 기능성 검증으로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코스메틱 제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기업 내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리팜영농조합법인은 고창복분자연구소와 공동으로 한 선행연구 결과를 통해 이미 특허를 보유 중이다.

항산화, 당뇨와 혈압 개선 등의 효능이 밝혀진 복분자에 아로니아와 오디를 혼합해 만든 미인베리즙은 건강 기능에 미적 기능까지 복합된 음료다.

이번 이너뷰티 개발과 일맥상통하는 셈이다. 또 떫은 맛을 제거한 아로니아 원액을 자체 개발한 복분자연구소에 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신토불이 ‘고창복분자’ (고창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박재숙 대표는 “이번 복분자연구소의 가공기술 제공과 농촌진흥청(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기술 이전 및 지원을 받아 아로니아 순수 발효원액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창 아로니아 작목연구회’ 회원들이 생산한 아로니아로 가공한 원액을 활용해 순무발효 음료 제조 방법의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아로니아 순무발효 음료”라고 설명했다.

세절한 순무와 효소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을 접종 배양한 쌀누룩 접종한 것과 설탕을 혼합한 후 발효시킨 것이다.

특히 생식했을 때의 순무의 매운 맛이 발효 과정 중에 생성으로 순화돼 독특한 풍미를 가지면서도 유용한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원재료의 유용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간단한 공정 덕분에 농가에서도 소단위로 손쉽게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리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재숙)은 고창베리팜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으로 선정된 고창군에서 복분자, 아로니아,블루베리,오디등 베리류를 직접 재배하고 이 제품을 생산자 직거래로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009년 법인을 설립해 고창군 부안면에 베리팜힐링파크를 조성하고 재배,가공,판매,유통,서비스까지 함께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을 준공했다.

이후 베리류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으며 선운산 IC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베리팜힐링파크는 복분자 클러스터 진입로에 위치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관광을 아우르는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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