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0월 22일부터 7일간 장흥 관산읍 천관산 일원에서 ‘건강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통합의학’이라는 구호로 제5회 ‘201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통합의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진료도 체험할 수 있는 통합의학관과 협회·단체 및 도내 22개 보건소가 중심이 돼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건강체험관, 대나무·편백·소금동굴이 어우러지는 자연치유관, 약선요리관, 건강음식관 등 7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주무대에서는 건강콘서트, 건강체조, 힐링 댄스 페스티벌, 응급처치 경연대회, 난타 힐링 공연, 건강체조 공연 등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박람회장 주변에선 재활승마체험장, 국화축제장, 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박람회 개막을 100여 일 앞둔 13일 현재까지 서울 송도병원, 서울 제일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목포한국병원, 국립재활원, 중국 장시성중의약대학 등을 포함해 20개 병의원이 참여를 확정했다.

또 한국자연치유학회, 홍채학연구소, 한국유방암예방강사협회 등 60여 협회·단체도 참가를 결정하고 세부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조율하고 있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로 5회째인 ‘201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매년 30만~40만여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부터 4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어느 해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로 발돋움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07년부터 시행해온 통합의학 관련 사업 및 통합의학박람회 성공 개최와 함께 장흥군을 국가의 통합의료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통합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