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도민들의 사랑에 감사 (전라북도)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임직원들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똘똘 뭉쳤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11일 오전 전북도청 광장에서 ‘고객감동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 명품차량을 생산해 세계 최고의 일류공장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결의 주요 내용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발전을 통해 전라북도 경제발전 기여한다.

▲최고의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근무자세 확립과 차량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내 고장 지역상품을 애용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가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전라북도 문화·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에 앞장서겠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들은 정상화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라북도)

이날 선언 후 한국지엠에서 생산하는 8개 차종(스파크, 트랙스, 아베오, 크루즈, 말리브, 올란도, 캡티바, 알페온) 전시 및 판촉행사와 함께 도민대상으로 한국지엠 차량 무상 정비 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유럽경기침체로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수출 부진으로 생산량 감축과 지역경제가 살리고자 실시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위기에 처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도민들이 내 고장 차량 애용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내수판매를 늘리고 군산공장은 품질 좋은 명품 차를 만들어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노사화합을 통한 건전한 선진 노사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홍 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장은 “오늘 임직원들이 전북도청 광장에서 도민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본 행사를 준비한 군산공장 감독자 및 관계자들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군산공장을 조기에 정상화시켜 한국GM의 최고의 공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라북도)

이에 이범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 지회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앞으로도 평생고객인 도민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사랑받는 일등 차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종 지역사회활동에서도 솔선수범하며 향토기업으로서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라북도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든든한 향토기업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내 고장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차량 사랑운동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군산공장이 전북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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