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9일 기획재정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현안을 설명한 뒤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전희주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과 관계자 등 11명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내년에 추진할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최 군수는 이 날 국토교통부를 찾아 박정수 지역정책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군 관광벨트화, 민간기업 투자유치 등 자체개발을 위해서는 담양개발촉진지구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지구 지정과 예산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어 기획재정부에 들러 국지도 60호선(고서~대덕) 4차선 확장사업의 실시설계반영과, 일반농촌어촌개발사업으로 공모신청한 수북면 소재지 정비사업, 담양읍 삼다·가산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대전면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지역발전특별회계 신규사업으로 신청한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시설 등 8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설명한 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30일과 지난 달 1일, 4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국비 반영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각종 현안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군수는 “지역의 미래 발전 잠재력과 특화성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게 채널을 확보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뤄 국비 확보에 나서는 등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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