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비즈 캠페인에 동참해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해마다 여름철 날씨가 고온을 향해 달려가면서 온 나라가 냉방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하절기 동안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2년 전부터 시행해 온 쿨비즈(Cooi Biz) 캠페인을 오는 하절기가 끝날 때까지 펼치기로 했다.

쿨비즈란 시원하다(Cooi)와 사업, 업무(Business)를 뜻하는 영문 단어의 합성어로 여름철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자켓을 입지 않는다.

도한 편안하고 간편하며 시원한 옷차림으로 실내 온도를 26C를 유지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일종이다.

3일 원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올 여름도 고온의 날씨가 많을 것으로 보여 환자와 고객들이 많은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 근무 복장을 간소화한다.

또 실내 온도를 공공기관 권장 온도로 맞추는 등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을 앞장서 실천할 계획이다.

정은택 병원장은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2년에 걸쳐 발전기 및 전력시설 등을 개선해 전력누수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라도 사용하지 않는 전등, TV, 컴퓨터 끄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을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누구나 힘든 계절이지만 공공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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