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선에 나설 공천 후보자 경선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데 대해 고재경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계파 공천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 내고 혁신을 선택한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선호투표제란 선거인단이 출마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1순위부터 가장 후순위까지 다 적은 뒤 1순위표를 기준으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소득표 후보자의 2순위 지지표를 나머지 후보자들의 득표수에 가산하는 방식으로 과반이 나올 때까지 하위 득표자들을 제외해가는 방식이다.

고재경 후보는 “선호투표전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후보자 정책심의 토론회를 진행함으로써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다”고 평가했다.

고 후보는 이어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조직 동원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당차원의 철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경선 방식은 재보선에서 지역민을 무시하는 계파․세습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약속한 대로 지역의 참신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와도 부합하는 것이어서 지역민들의 가슴에 다시금 승리하는 정치, 정권교체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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