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의 공연 장면. (창무예술원 제공)

(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김매자의 춤 인생 6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봄날은 간다’가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춤꾼 김매자의 삶을 돌아봄과 동시에 우리나라 한국 창작 춤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무대로 나선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번 작품에는 김매자가 직접 출연해 그의 춤 인생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김매자가 안무한 ‘춤, 그 신명’과 ‘봄날은 간다’로 두 작품을 올린다.

‘춤, 그 신명’은 전통악기의 다양한 선율 유형과 함께 한다.

무용수들은 스스로에게 세 가지의 질문을 해 그 질문을 가슴에 담고 리듬, 분위기, 감정에 따라 즉흥적으로 그들의 신명을 관객들에게 전이할 예정이다.

‘봄날은 간다’는 1953년 백설희가 발표한 가요 ‘봄날은 간다’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한국적인 정서를 건드리는 감성 뿐 아니라 깊은 의미와 시간을 작품에 담았다.

이번 공연에는 창무예술원 이사장인 김매자와 춤의 길을 걸어온 김선미, 최지연, 김지영 등 무용가들이 함께 한다.

공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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