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군산대학교 영재교육원(원장 유수창)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최근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1층 황룡문화홀에서 ‘2014학년도 제 1회 최고 과학자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군산대 영재교육원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1회 최고 과학자와의 만남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박형주 교수가 초청돼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을 통해 바라본 현대수학의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박형주 교수는 수학자들의 여러 가지 활동과 다음세대 리더들이 가지는 수학적 성향들을 소개했다.

이어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의 의미와 세계적 수학자가 되기 위한 조건 등을 설명하고 자신이 수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 자신만의 학습 방법 등도 소개해 주목받았다.

세계수학자 대회(ICM)는 4년마다 국제수학연맹이 개최하는 117년 역사를 가진 국제수학대회이다.

개막식에서 개최국 국가원수가 수학분야 최고의 영예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시상하며 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 27차 세계수학자대회는 오는 8월 대한민국 서울(코엑스)에서 진행되고 120여개국 6000여명의 수학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주 교수는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 조직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으로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후 미국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군산대 영재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최고과학자와의 만남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과학자들을 직접 초청한다.

또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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