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16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고위 공직자를 사칭하며 취업 지망생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A(60) 씨와 B(여, 52)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과 7월 자신을 정부 고위 공직자라고 속여 방송국이나 항공사 간부와 친분이 있다며 아나운서와 스튜어디스 취업 지망생에게서 교제비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B 씨는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A 씨를 고위 공직자로 소개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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