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곤 후보측)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새누리당 박철곤 전라북도지사 후보는 22일 “전라북도에는 도민들이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앙 도서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 도서관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도내에는 공공도서관 57곳, 삶의 질 정책으로 추진된 마을의 작은 도서관 119곳, 생활 곳곳에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완주시립도서관이 그 규모 면에서 가장 크지만 열람좌석이 24석 뿐이며 검색단말기도 단 2대 뿐이다“고 말했다.

특히 “자료 검색 결과, 보유서적 수도 많고 분야도 다양하지만 막상 도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 서적은 두세권 뿐으로 모두 대출중인 경우가 많았고 분기별로 신간을 구입해 최근 화제작은 미보유인 경우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일반인들은 데이터베이스가 튼튼한 대형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대학 도서관을 많이 찾게 되고 그로 인한 불편함이 크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일반 도민들이 대학도서관을 이용하면 도서 대출, 자리 제한, 이용 시간 등에 제약이 있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또 “막상 이용해야 할 대학생들 또한 자리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줄지 않고 있다. 대학 도서관은 학생들을 위한 곳이어야 한다. 때문에 도민들을 위한 중앙도서관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도서관 건립 위치는 종합경기장 부지가 될 것”이라며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으로 수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기업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도민들을 위한 공간 개발이 돼야 한다. 중앙도서관 및 녹지공원, 장애인 복지관과 다문화 센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합복지타운이 그 안에 채워져 도미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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