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후보측)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는 22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마지막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하고 충혼탑 참배로 출정식을 갈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애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바쁜 농사철로 일손이 부족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또 “엄숙한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정책과 현실 가능한 공약으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며 “5만 군민 모두가 ‘미래가 있는 장성, 매력이 넘치는 장성’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사무소 개소식을 대신해 사무소 관계자 및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장성공원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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