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부산시당 국민안심선거대책위원회(이하 부산 국민안심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22일 고리원전 앞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부산 국민안심선대위는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주의 잔치가 아닌, 우리 모두가 성찰하고 스스로 책임을 다짐하는 선거로서 부산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고리원전 앞 출범식에 대해 “세월호 참사는 수명다한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마지막 경고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 승리를 통해, 원전 등의 강력한 안전위협요소로부터 부산시민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부산권 핵심 안전 화두의 중심인 고리원전에서의 출범식으로 지난 총선 낙동강벨트에 이어 동부산권벨트를 집중 공략한다는 선대위 복안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문재인의원, 조경태최고위원, 배재정의원, 김영춘 전부산시장 후보, 이해성 전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종현, 박재호 공동시당위원장 등 7인의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로 출범하는 부산 국민안심선대위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정서를 감안해 조용하고, 깨끗한, 저비용선거의 기조 속에 최소한의 실무조직 형태를 갖출 예정이다.

선대위는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권영대, 유창열 집행위원을 중심으로 16개 구군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안전한나라 만들기 본부, 종합상황실, 부정선거대책단 실무단위로 운영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문재인, 배재정, 김영춘, 이해성, 김종현, 박재호 상임선대위원장과 각급 출마자들이 참석해 승리의 결의를 다지고, 인근 지역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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