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천사섬 신안군이 섬사람들의 애환과 삶이 녹아있는 갯벌을 주제로 천사개의 섬 신안으로 모신다는 의미로 조성중인「신안 갯벌모실길 1004km」의 구간 중 증도 모실길과 자은도의 신안 해넘이길이 트래킹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2013년부터 금년 3월까지 두 지역을 방문한 탐방객이 약97만여 명에 달해 명실상부 전남을 대표하는 도보여행지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등 세계가 인정한 청정지역 증도 모실길(42.7km)은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사색의 길(10km), 솔향기 그윽한 천년의 숲길(4.6km), 갯벌공원길(10.3km), 천일염길(10.8km) 등 자연경관과 문화 역사이야기가 어우러진 5개의 코스로 지난해 조성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다도해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더 많은 여행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편안한 휴식과 안전한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영암으로 장미보러 오세요
영암군이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덕진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내 장미공원을 개장해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장미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장미공원에 형형색색의 찬란한 장미 약 59종 9700여 주를 식재하고 다양한 모양과 색으로 전시해 보는 이들에게 흥분과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미동산 완공 이후 계속해서 무료로 개방할 계획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16일간 화려한 장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안군, 양귀비 불법 재배근절 특별단속 실시
무안군은 양귀비와 대마의 밀경작 및 밀매에 대한 특별단속을 오는 6월말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이기 때문에 양귀비를 재배하는 것은 마약원료 공급자로 취급해 법률에 따라 엄벌에 처하고 있으며 단 1주라도 재배하다가 적발되면 처벌을 면할 수 없어 검찰합동 단속에 대비해 사전에 특별지도 단속을 펼친다.
현행 마약류 관리법에 의하면 양귀비는 경작뿐 만 아니라 일반가정에서의 관상용 재배까지도 일체 금지하고 있고 발견 즉시 뽑아서 소각폐기 해야 한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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