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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이중효 새누리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12일 여수엑스포 개장 2주년을 맞아 여수엑스포의 사후활용 방안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투여된 엑스포장을 하루속히 활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여수엑스포장 건설에 2조2000억이 투입됐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12조 원 가량의 막대한 SOC 비용이 들어갔음에도 여수엑스포장의 사후활용 방안을 만들어 내지 못해 2년여를 방치한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로 이 후보는 “앞서 지난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는 여수엑스포장의 활용방안에 대해 재차 설명하며 여수해양경찰학교의 해상훈련지로 활용해 재난대비 훈련장 및 국민들의 해양안전 훈련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여수지역 학생들도 참다못해 나서 청소년 수련시설로의 활용을 주장하고 있다.

둘째로 “경남 진해의 경우 해군이 주둔하며 매년 벚꽃이라는 소재로 군항제를 열어 전국의 상춘객들이 찾아오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의 경우도 해양경찰을 기반으로 한 행사를 통해 여수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접목시켜 진해와 같은 특별함을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해양경찰의 날인 9월 10일 행사를 매년 여수에서 개최 하도록 여수와 전남의 관광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이 후보는 “여수엑스포장의 사후활용방안으로 최근 여수엑스포장 크루즈 부두의 접안능력 향상을 위한 8만 톤 규모의 접안능력을 15만 톤 규모의 시설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국제 크루즈선의 입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수엑스포장을 해양관광 레저스포츠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2017년까지 여수엑스포장에 총 300척 수용규모의 거점 마리나 항만을 조성할 계획이며 ‘해양산업의 꽃’이라는 마리나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8000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 후보는 정부의 사업추진과 더불어 여수엑스포장의 마리나항만시설에 대해 해양 관광 레저스포츠의 집약체로 개발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해양마리나산업의 부가가치창출 규모는 2017년 1조원, 2020년 1조5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마리나산업 육성은 레저수요 충족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은 물론 신성장동력으로 경제의 지속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부(기획재정부)의 선투자 금액중 미회수된 3836억 원도 회수하고 여수엑스포장의 재활용을 통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찾아들 수 있게 하는 인프라 확충이 하루 속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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