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우측 두번째)과 시 관계자, 탄현동 주민대책위, 공사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지하차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는 완전 개통한 탄현지하차도에 대해 지난 2일 고양시 관계자와 탄현동 주민대책위, 공사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지하차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탄현지하차도 6차로 중 4차로가 임시 개통함에 따라 고양시 관계자, 주민, 공사관계자가 합동으로 실시한 안전점검 이후 추가로 실시한 것.

이날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주변 경관개선공사, 소공원 조성, 성벽 같은 철도옹벽 디자인 설치, 통로 BOX 내 갤러리 등 마무리가 한창인 일부 공정에 대해 품질향상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되도록 끝까지 정성을 다해주기를 공사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 안전점검 결과 탄현지하차도 진․출입구를 가로질러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가적으로 안전펜스를 설치하도록 공사관계자에게 요청했다.

한편 탄현지하차도(L=295m)는 총 사업비 231억 원을 투자해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 사업으로 공사 중인 약 25개월 간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우회 통행하는 불편함이 예상됐으나 사업계획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사기간을 3개월 단축해 지난달 30일 완전 개통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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