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아산시가 침체된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과 상호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최효준 경기도 미술관장,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매년 1회 이상 공동기획 전시와 매년 1회 이상 예술교육프로그램 등 특별강좌 개최, 학술프로그램 콘텐츠의 공동연구 및 기획, 각기관 소장품 및 물품 상호간 대여 및 협조, 아산시민의 경기도미술관 이용시 25% 할인 적용 등의 내용이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다년간 미술기획전시를 추진해온 경기도미술관의 우수한 기획력을 습득하고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을 공유해 아산시민들이 수준 높은 미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침체됐던 지역의 미술문화가 지난 4월 23일 새로이 문을 연 온양민속박물관 내 미술전시공간을 지역예술가가 활용할 수 있어 지역미술계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리모델링을 통해 문을 연 구정아트센터는 이순신장군을 모티브로 한 거북선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재일교포 이따미준(한국명 유동룡)의 한국 최초의 설계작품으로 알려져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