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중년 이후 남성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해 군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평소 배뇨장애 및 검진을 희망한 영암군민 55세 이상 남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뇨기과 전문 교수진이 참여, 최첨단 의료장비를 동원해 대학 병원급의 수준높은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 암 발병률 5위로 남성 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발병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전이율이 높지만 조기 발견 시 어느 암보다 치료효과가 높고 생존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질환이다.
금정면 김모씨는 “평소에 전립선 검진을 받고 싶어도 진료비가 비싸고 시간이 없어 못했는데 최신 의료장비로 개별 면담과 진단을 통해 전립선 질환의 고민을 해결해 줘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012년부터 한국전립선협회와 전립선 무료검진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검진 당일이 휴일인데도 보건소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부3.0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전립선협회 주최 화순전대병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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