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시는 28일 이 충무공 탄신 제469주년을 맞아 충무공 탄신제전을 개최했다.

탄신제전은 이 충무공의 숭고한 얼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행사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간소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유달산 노적봉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한데 이어 고하도 모충각으로 이동 후 분향, 묵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고하도는 목포에서 약2km 떨어진 서남쪽의 바다 건너 조그마한 섬으로 이 충무공이 1597년 정유재란 때 이곳으로 진을 옮겨 군량미를 비축하고 전력을 재정비하면서 107일간 주둔한 군사적 요충지다.

시 관계자는 “이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살신성인 정신으로 나라를 구한 충무공의 숭고한 얼과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매년 4월 28일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달산 이 충무공 동상과 고하도 유적지(도지정문화재 지방기념물 제10호)에서 탄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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