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 127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한 황산, 산이, 북평지구 농어촌 생활 용수 개발 사업에 56억 원, 올해 6월 착공 예정인 삼산지구 농어촌 생활 용수 개발 사업에 24억 원 등 80억 원의 국비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군 자체사업으로 지방상수도 송·배수관로 사업에 21억 원의 사업비와 고지대 수압저하로 인한 민원 해결을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에 12억 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오는 2016년부터 해남읍 전역에 양질의 광역상수도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도 14억 원을 투입해 화산면 중앙리 외 10개 마을에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해 황산, 산이 북평지구의 상수도 보급률을 지난해 52%에서 사업이 완료되는 2016년에는 76%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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