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마을공동 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농촌의 노령인구 증가와 인구감소로 인해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에 여성 농업인들의 취사 부담을 줄이고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마을공동 급식 지원 사업은 30일 이상 공동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리인력의 1일 인건비 6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수요가 많고 공동급식이 가능한 지역으로 조리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마을이 주요대상이다.
영암군은 작년에는 1개 마을당 120만 원(30일 기준) 지원하던 사업비를 금년에는 18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5일부터 전 읍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반기 마을공동 급식 지원사업은 여성 농업인의 권익을 향상하고 무너져가는 농촌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116개 마을에 농업인 마을공동 급식 지원 사업을 시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도시지역을 제외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농촌복지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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