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슬로길을 함께 걷고 싶은 명사(名士)에 선정 (완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개그맨 겸 MC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청산도를 찾아 세계 슬로 1호길에서 힐링토크를 연다.

완도군에 따르면 인기 방송인 김제동씨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청산도 슬로길 명사와 함께 걷기’에 참여해 관광객들과 함께 힐링토크를 진행한다.

슬로길 명사와 함께 걷기는 국내외에 청산도를 알리고 슬로시티의 숭고한 이념인 느림과 여유, 행복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명사를 초청해 관광객들과 느림의 미학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힐링캠프의 MC이자 토크콘서트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제동씨는 지난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청산도 슬로길을 함께 걷고 싶은 명사 선정’ 이벤트에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

이번 축제 주제인 ‘느림은 행복이다’를 슬로건에 가장 어울리는 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김제동씨는 청산도 ‘느린섬 여행학교’를 방문해 슬로푸드를 체험하고 국가 중요 농업 유산 제1호이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청산도 구들장논’을 탐방하고 구들장논 보전 운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세계슬로길 제1호인 청산도 슬로길을 대표하는 서편제길에서 청산도 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영화 서편제 재연 프로그램인 ‘서편제 어울림 한마당’을 함께 한다.

김제동씨가 청산도를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슬로길과 함께한 명사로는 이시형 박사와 마라토너 황영조, 인기 연예인 손현주씨가 참여하기도 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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