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오는 7월 베트남(호치민)과 캄보디아(프놈펜)로 파견할 ‘2014 부산해외봉사단’을 5월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 국가별로 25명씩 총 50명을 선발하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베트남 파견 봉사단은 부산소재 대학생 20명, 시니어 5명으로 구성된다.

시니어 단원으로 지원할 경우는 만 40세 이상으로 요리, 미용, 한지공예 등의 강사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캄보디아(프놈펜)는 대학생 25명으로 꾸려진다.

해외봉사단은 현지 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해 청소, 아이 돌봄 등 노력봉사 및 현지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현지 청소년과 교류하면서 다문화 체험, 한국문화 알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해외봉사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5월 6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태권도 공인유단자 및 사물놀이 특기보유자, 레크리에이션 및 공예․미용지도 경험자의 경우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항공료)는 1인 기준 베트남은 72만 원, 캄보디아는 80만 원이며, 참가비를 제외한 현지 체재비 및 봉사활동 관련 비용은 재단에서 부담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400명의 청소년을 해외 자원봉사단으로 파견해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지구촌 시민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