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기능 향상… 오는 10월 전국대회 좋은 성적 기대 (광주광역시)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14일 광주공고 체육관에서 ‘2014 광주시 기능경기 대회’ 시상식을 열고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폴리메카닉스 등 38개 직종 411명의 선수가 참가해 메카트로닉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경민, 최명온 군 등 149명이 입상했다.

이와 함께 금형직종 라유찬, 용접 정상훈, 메카트로닉스 신해주, CNC선반 곽세한 군 등 4명이 모범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시연행사로 인근 오치초등학교 어린이를 초청해 비즈공예 및 한지공예, 케익만들기 시연행사(대한제과협회 광주지회)등 다양한 기능체험 행사를 실시해 참관인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열린 요리직종의 Young skill 올림피아드와 김치담그기 경연대회는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심어주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능인의 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이종태 기술위원장이자 한국폴리텍 대학장은 “예년에 비해 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히 향상돼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 기능경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지역의 중점 전략직종인 그래픽디자인, 모바일로보틱스, 전기기기, 메카트로닉스 등 직종은 지금 전국대회에 출전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기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입상한 선수에게는 메달,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와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 기능경기 대회’에 광주시 대표선수로 출전, 전국에서 선발된 기능인들과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