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의 1등 '정남진장흥농협' (장흥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남 장흥군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하나로마트 2층 대강당에서 조합원자녀 29명을 대상으로 2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2005년도 합병이후 조합원자녀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난 2010년 3700만 원, 2011년 3500만 원, 2012년 3200만 원, 2013년 2700만 원을 지급해 합병 이후 총 267명에게 2억400만 원을 지급했다.

특히 학비 부담이 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강경일 조합장은 “농협이 농민조합원들의 숨소리까지도 듣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둘이 아닌 하나”임을 강조하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상생관계임을 역설했다.

한 수상자는 “학비부담이 커 고민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농협에서 장학금을 지원해 줘 기쁘다”고 말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장학사업외에도 조합원 건강증진을 위한 조합원 무료검진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1억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또한 경로당 유류 지원비로 3000만 원을, 농약 및 영농자재 지원비에 3억3000만 원과 표고출하농가에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액이 하나로마트에서 전년대비 25억 원이 증가한 205억 원을, 주유소에서 20억이 증가한 15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사업을 핵심으로 한 균형 잡힌 경영구도를 보이며 조합원과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독차지해 ‘희망찬 정남진 장흥’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