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김밥말아 눈높이로 들어올려 10초이상 옆구리 안터지면 성공 (완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해조류박람회장에서 100m김밥 말기 성공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엑스포벨트에서 관광객들이 100m짜리 김밥말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개막 2일째인 지난 12일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지켜본 가운데 김종식 군수와 관광객 100여명이 직접 참여 100m김밥 말기에 도전해 성공했다.

100m김밥 한줄에는 김 600장과 단무지, 햄, 각종 해조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고 김밥을 말아 참가자 전원이 일제히 눈높이로 들어올려 ‘10초동안 옆구리가 터지지 않으면 김밥말기’에 성공하며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직접 시식하는 행사를 가졌다.

4월 봄 햇살을 만끽하며 전국에서 청산도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완도군)

◆제6회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 공식개막

가고싶은 섬 청산도에서 ‘제6회 슬로우걷기축제’가 공식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돼 지난 12일 공식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준영 도지사,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내외 귀빈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도 도청항에서 열렸다.

지난 12일 8100여 명 방문 역대최고, 기록경신 계속될 듯 (완도군)

◆슬로우시티 청산도 일일방문객수 최고 기록경신

‘가고싶은 섬’ 청산도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일방문객 수 최고 기록이 깨졌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동안 8100여 명이 청산도를 방문해 지난해 4월 27일 6299명의 기록을 경신했다. 5월까지는 기록 경신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청산도 인구수는 지난 2013년말 현재 1352가구에 2540명이 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청산도 인구의 약 3배가 넘는 사람이 방문해 청산도에 주민이 입도한 이래 현재까지는 최고기록이다.

(완도군)

◆‘느림은 행복이다’주제, 구들장논 세계농업유산등재 선포

개막행사에서는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지정된 구들장논이 한국 최초로 세계농업유산으로 확정됨에 따라 등재선포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또한 청산도를 널리 알리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제1회 청산도 어워드에는 배우 손현주씨와 한국슬로우시티본부 장희정 사무총장이 선정돼 수상식도 함께 열렸다.

배우 손현주씨는 청산도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출연료를 받지 않고 청산도 홍보 CF에 출연하는 등 청산도 알리기의 일등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완도해조류박람회에서 일본에 수출길 열었다 (완도군)

◆韓日 해조류기업 20개 업체, 완도서 3300만 달러 수출 계약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 개최 기간에 맞춰 한국과 일본 해조류기업 11개사가 참여하는 수출 계약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박람회 개막일인 지난 11일 오후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김종식 완도군수 및 관계공무원과 기업인 20여 명, 일본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수출 계약식에는 국내에서 홍익산업 등 9개사와 일본에서는 주식회사 야마츄 등 11개사가 참여했으며 톳과 다시마 수출 3300백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개장 2일차, 총입장객수 4만5052명 기록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는 개장 첫날인 지난 11일 2만2643명을 기록해 대박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튿날인 12일에는 2만2409명이 입장해 총 4만505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유료입장객수는 4만2288명, 무료입장객은 2764명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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