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여수교육지원청은 9일 GS칼텍스 노사와 협약을 통해 야간 학습교실에 참여하는 관내 중학교 175명의 학생들에게 1년간의 야간학습 급식비 4000만 원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GS칼텍스 노동조합, 노사협력팀, 지역사회공헌팀 등 GS칼텍스 노사 관계자와 여수교육지원청 및 대상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맞춤형 야간 학습교실은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습여건을 조성해 학력 증진을 목적으로 방과후 시간을 활용 야간에 공부방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지원할 야간 급식비는 매년 GS칼텍스 노동조합원들이 올해 초 성과금의 일부를 각출한 기금에다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마련한 것으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3억7000여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국진 GS칼텍스 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 활동비를 십시일반 모아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뜻을 함께 해준 GS칼텍스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수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심경섭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이 있듯이 ’이웃이 많은 아이, 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GS칼텍스 노동조합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하고 있음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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