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담양군이 중소기업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3억9000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이뤘다.

군과 광주전남ICT협회(회장 김영주)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인 창조기업 발굴부터 교육, 사업화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담양으로 진입하는 88고속도로 입구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담양지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으로 담양군과 광주전남ICT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에 오는 4월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통해 정식 개소하며 특히 지식서비스 거래 특화형 센터로 공공정보 및 공공서비스를 활용한 문화·관광콘텐츠와 IT서비스 개발자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창업 입주실 30석, 전용회의실, 테스트 장비 등을 구축해 지역 사업자가 원활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사업단계별, 산업분야별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주 프로젝트 수주, 기술지도 및 법률·회계·경영 컨설팅 등 1인 창조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전남 북부권(담양·곡성·장성)을 거점으로 운영하게 된다.

기존 서부권(목포)을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상호공조체제 및 협업체제를 구축해 전남도 권역별로 비즈니스센터를 특화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슬로시티 관광 상품, 문화재, 대나무 축제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식서비스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콘텐츠 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는 전국에 50개로 진흥기관과 대학교 등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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