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지자체 '하이고흥, 해피 고흥!' 고흥군/NSP통신=최창윤 기자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올해 중앙부처 및 도 공모사업에서 5건 18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민선 4·5기’를 통틀어 총 139건에 국 도비 108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고흥 웰빙 유자·석류 지역 특구’에 지정되면서 국도비 183억 원을 지원받게 된 것을 비롯해 1/4분기에만 총 20건을 응모해 ‘정례 직거래 장터 지원 사업’ 9900만 원 등 5건이 선정됐다.

또한 현재 11건에 156억 원이 심사 중에 있어 이 중 50%인 절반만 선정되더라도 지난 2012년 254억 원의 역대 최고 성과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그 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면소재지 종합정비·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정주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향토 산업 육성·친환경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자생식물원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에 집중 투자를 해왔다.

또 지방 문예회관 특별 프로그램 지원·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개설 등 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병종 군수는 “정부예산이 여느 지자체에나 거저 지원된다면 전 직원이 힘들게 공모사업을 응모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군은 자체수입만으로는 살림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그 동안 국도비 확보와 투자유치에 온 힘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홍보계장은 “이 같은 성과는 공직자의 도전과 군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또 “지역현안사업 해결 및 가용재원 확충에 있어 공모사업의 기여도는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3년 연속 수상한 안전행정부 주관 ‘생산성대상’ 평가에서 공모사업 부문 최상위 S등급을 받아 타 지자체보다 한 차원 높은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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