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26일 심야시간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10대 청소년 A(17) 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 4명은 학교와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친구 사이로 지난 2013년 8월 30일 새벽 1시쯤 동래구 명장동의 한 고등학교 앞 노상에서 B(여, 25) 씨의 잠겨있지 않은 승용차 운전석 문을 열어 2명은 망을 보고 2명은 차량 안으로 들어가 40만원 상당의 블랙박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3년 8월 26일부터 사흘간 같은 수법으로 총 4회 3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내 지문을 통해 A 군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소년원 입소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