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난 매니아들이 함평에 모였다 (함평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함평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성황리에 마쳤다.

‘난향 그윽한 함평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화예 400점, 엽예 121점 등 총 521점이 출품됐다.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왕종욱씨의 황화소심이 차지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는 조재홍씨의 주금소심과 이동환씨의 중투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화예 94점, 엽예 56점 등 모두 150점이 산림청장상, 전남도지사상, 함평군수상 등 각종 상을 받았다.

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함평난연합회에서 개최한 춘란 재배방법 교육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한국난산업총연합회에서 춘란 경매 및 판매전과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정남 홍보계장은 “매년 출품작이 크게 늘어날 만큼 많은 애란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난 문화의 저변 확대와 난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난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 안병호 함평군수(우측, 첫번째) (함평군)
작품 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함평군)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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