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NSP통신=최창윤 기자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남도민 행복지수 전국 세 번째로 높아

전남도민의 행복지수가 전국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고 도 단위에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지난해 1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230개 기초지방자치단체 2만10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도 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표본은 지역별 거주 인구 비율을 고려하되 최소 100명 선으로 추출해 대표성을 부여하는 데 충분하다는 게 학계의 판단이다.

행복도 관련 문항은 ‘매우 행복하다’(5점)~‘전혀 행복하지 않다’(1점)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전남도가 5점 만점에 3.7250점으로 제주(3.9124점), 울산(3.7566점)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강원도 양구군이 4.0210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전남에선 영암군이 7위(3.9220점), 보성군이 10위(3.8950점), 고흥군이 15위(3.8469점), 순천시가 18위(3.8411점), 화순군이 30위(3.8108점)을 차지했다.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나주․완도' 전남 2곳 선정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14년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공모 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2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각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전남처럼 시흥, 파주 2곳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강원 정선, 충남 태안, 충북 충주, 경남 거창, 대구 동구, 전북 고창 등 각 1곳이 선정됐다.

관광 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전액 사업비를 부담하고 시군의 인적자원, 관광자원, 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용태세 개선 과제를 제시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이다.

◆전남도, 숲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한다

전라남도는 학계, 언론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산림정책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지난 21일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간담회를 가졌다.

전남도 산림정책위원회는 새 위원장으로 안기완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부 교수를 임명했으며 산림정책위원은 산림관광, 산림소득, 산림문화․교육, 언론 홍보분야, 산림기술분야 등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림정책위원회 구성 배경과 201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 산림정책 자문, 위원들의 정책 제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립대, 실습 결과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앞장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구충곤)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생산한 식품을 주위 복지시설에 제공하는 등 나눔문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실시되는 제과제방실습에서 생산된 실습 제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담양군 주민복지실로부터 소개받은 지역아동센터, 노인당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대학생들의 봉사정신도 높이고 배움에 대한 성취감도 높이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공무원교육원, 간부 공무원 대상 맞춤형 교육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박환기)은 도와 시군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공감을 유도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1일까지 3일간 단체교섭능력 배양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 및 22개 시군 6급 이상 공무원 26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광주경영자총연합회 오병교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조진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도 자문노무사 등이 강사로 나서 노사관계의 최근 패러다임 변화, 노사 상생방안, 단체협약 등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 과정을 운영했다.

◆목포지역 홍역 발생…전남도, 방역대책반 운영

전라남도가 최근 목포지역을 중심으로 6명의 홍역 환자가 확진돼 추가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긴급히 구성, 정밀 역학조사 및 예방접종에 나서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홍보키로 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 인증 기준에 부합하고 전반적인 홍역 관리수준이 세계 최상위에 속해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전국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로 홍역환자가 다시 발생하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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