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호 순천경찰서장과 정한나 공동위원장(왼쪽부터) (순천경찰서)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순천경찰서(총경 우형호)는 19일 경찰서 팔마마루에서 정한나 장애인대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이자 순천시장애인복지관장 등 11개 장애인단체와 관계자가 참석해 상반기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 위촉된 위원을 포함해 참석한 위원들은 장애인성폭력 예방을 위한 2014년 운영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2013년 3월 22일 출발한 협의회는 상하반기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장애인 성폭력범죄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조속한 피해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또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폭력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하고 소속기관 단체에 신속한 전파를 통해 성폭력발생 및 재범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우형호 서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슬로건아래 전경찰이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한나 대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은 “경찰의 예방활동 및 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며 “장애인 성폭력을 포함 모든 성폭력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경찰은 성범죄 노출 대상자 중 장애인단체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고위험 대상자를 선정한 후 전문상담사와 직접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성범죄 전력자에 대해 1:1 밀착관리로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등 112순찰차 네비게이션에 고위험 대상자와 성범죄 전력자를 등록했다.

이와 함께 상시 순찰 관리시스템을 통해 2013년에 성범죄 발생 25% 감소와 재범률 66%감소라는 성과를 거둬 1등 경찰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순천경찰서)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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