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심야시간 및 새벽시간에 여성의 뒤를 따라가 폭행한 후 가방을 낚아채 가는 수법을 이용해 수백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로 A(18) 군을 구속하고 B(16) 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출해 서로 어울려 지내는 친구·선후배 사이로, 지난 1월 9일 오전 5시 35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모 부속상가 버스정류장에서 C(여, 51) 씨의 가방을 뺏으려다 C 씨가 저항하자 밀어 바닥에 넘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 현금 14만원이 든 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초까지 같은 방법으로 2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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