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17일 오전 7시 10분쯤 A(50) 씨가 영도구 절영로 뒤편 등산로에서 나무에 전선을 이용해 목을 맨채 숨져있는 것을 산책 중이던 B(6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크레인 기사로 일하다 최근 하는 일 없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오며 매일 술을 마시고 세상을 비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A 씨에게서"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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