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라남도는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정부 공모사업인 ‘혁신 대상단지’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불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혁신산업단지 구축사업은 관계부처 사업의 집중 지원을 통해 노후화된 산단을 창의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는 전남도와 영암군, 한국산업단지공단, 목포대학교 등 지역의 관산학연이 그동안 대불산업단지의 새로운 환경 개선 모색을 위해 뜻을 모으고 역량을 결집한 결과다.

대불산단 혁신산단 사업은 ‘산단 혁신을 통한 전남 조선해양산업의 자생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산업의 혁신거점 도시화 ▲특화산단 인프라 및 정주 여건 조성 등을 주된 사업 목표로 수립했다.

세부 사업 내용은 ▲조선해양 전문엔지니어링 기관 ▲인력양성센터 연구기관 ▲복합비즈니스센터 구축(Innovation Complex) 등 18개 사업으로 총 1851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까지 추진된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과 안영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은 “대불산단을 산업, 기술, 문화가 함께 하는 혁신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지자체 간 다양한 혁신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대불산업단지를 서남권 지역경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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