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배양장조감도 (보성군)

(전남=NSP통신 박주상 기자) = 보성군은 최근 생산량 급감으로 인해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벌교꼬막 자원회복을 위해 종묘배양장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벌교꼬막 종묘배양장은 보성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11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난 2013년 6월에 착공했으며 벌교읍 장암리 10-1번지 일원에 80억 원을 투입, 배양동 관리동 부대시설 등을 갖춰 오는 3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종묘배양장이 건립되면 꼬막종패의 원활한 수급으로 가격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참꼬막, 새고막, 맛, 피조개, 굴, 백합, 모시조개 등의 종패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패류생산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치패생산에서 종패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4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꼬막 중간 육성장 조성사업 6개소, 12억 원을 신청한 상태이며 사업이 확정되면 어민에게 싼값으로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벌교꼬막은 소설 태백산맥과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홍보로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꼬막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벌교꼬막 종묘배양장 조성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sang56@nspna.com, 박주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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