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헌 기자) = 이해성 부산시장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의 24년 부산독점을 끝내자”며 11일 부산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부산독립연대’ 결성을 제안했다.

이해성 부산시장예비후보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국민과 약속한 정당공천폐지 공약을 지키기 위해 기초선거 무공천을 결단했다. 그러나 야권후보난립으로 공약을 파기한 새누리당 후보만 이익을 누리게 됐다. ‘부산독립연대’가 단일후보를 추천하여 무공천 부작용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산독립연대의 ‘시민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좋은 후보를 선정하고, ‘부산독립펀드’를 조성해 법정선거비용을 빌려주자고 제안했다.

부산독립의 취지를 살린 정책과 공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선거에 필요한 각종 실무지원도 해줄 계획이다.

‘부산독립펀드’는 지난 대선 당시 큰 호응을 받았던 ‘문재인 펀드’, ‘안철수 펀드’의 진화된 모습이라는 평이다.

부산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모여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시민후보에게 빌려준다.

이 후보는 “좋은 인재가 돈 때문에 출마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정당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선거경험이 없는 후보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자금 뿐 아니라 정책과 공약, 선거사무와 회계업무도 도와주고 싶다”며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부산지역 2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구성한 시민후보추천위원회에 ‘부산독립연대’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lehs1892@nspna.com, 이상헌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