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문화콘텐츠페스티벌추진위원회 회원들이 부산진구 부전동 하나금융프라자 컨퍼런스룸에서 ‘영화의전당과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페스티벌 2014 미디어데이’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13개 기업이 회원사로 구성된 ‘부산문화콘텐츠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의전당과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페스티벌 2014’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진구 부전동 하나금융프라자 6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추진위 구성의 목적과 배경, 장기적인 부산지역 문화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식이 공개됐다.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추진위원회는 김혜린 총감독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3일간 영화의전당 중앙홀에서 열리는 ‘화이트데이 페스티벌’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화이트데이 페스티벌’은 기업들이 주체가 되고 영화의전당이 후원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역 아티스트들의 장기적인 후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추진위는 행사 기간 동안 기업의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자신들의 대표 브랜드를 설명,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비롯해 부산 대표 인디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전시회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그동안 부산·경남지역에서 개최된 웨딩박람회 및 상업성 박람회와 차별성을 두고자 허니문·예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기업을 참여시키고 문화적 볼거리를 강화했다.

추진위는 폐막 이후에도 페스티벌 기간 전시됐던 부산지역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정식으로 구매해 사내 또는 매장 등에서 전시회를 열고 인디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앨범 제작이나 공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6일 부산진구 부전동 하나금융프라자 6층 굿모닝백이안과 컨퍼런스룸에서 ‘화이트데이 페스티벌 2014’ 개최를 공식선언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정연우 D102 홍보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기관 또는 행사 기획사가 주관하는 여타의 박람회와 달리 참여 기업 소속 실무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하나씩 준비한 행사”라며 “기업이 중심이 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 산업이 결합된 웨딩박람회를 목표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위 참여사는 HNT 하나투어, BS금융그룹 부산은행, 롯데부산면세점, CJ월디스, 다이아몬드 전문 예물 브랜드 D102, 굿모닝백이안과, 아이피미라클 펀루, 시작바이이명순 웨딩, 스마트병원, 재규어 랜드로버 부산경남 공식딜러사 한영모터스, 탐앤탐스,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산경남센터, 피어리스기타 등 총 13개 기업이다.

annje37@nspna.com, 안정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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