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지인 기자) = 정승 식약품안전처장은 3일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남도 통영시를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수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처장은 이날 오전 여수수협에서 김충석 여수시장 김광호 광주식약청장 오운열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수협조합장 중소도매인 상인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여수 유류 유출사고, 일본 원전사고 관련 국내 생산 및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 ▲노로바이러스 검사법 개선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정 처장은 김충석 여수시장과 함께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해 국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알리고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등 안전한 수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했다.

정 처장은 오후에는 활어 수입보세창고가 위치한 경남 통영을 방문해 시료채취 등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부산지방청에서 식의약품 안전관리 현안사항을 보고받았다.

오후 행사에는 지영애 부산식약청장 김동진 통영시장 통영수협조합장 굴수협장 멍게수협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처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검사 등 안전관리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수산업체 관계자들도 수산물의 안전한 생산 및 유통 관리에 철저히 해 국민 불안감 해소에 함께 노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 및 해수부 등은 여수 기름유출 사건이후 생산·유통단계의 수산물(53건)과 바닷물 및 갯벌 등에 대한 어장환경(11개지점)을 조사한 결과, 벤조피렌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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