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하동 쌀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3일 법인 RPC에서 공무원, 농업실용화재단, 쌀생산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 쌀 25톤을 출고해 6일 부산항에서 쌀을 선적한다.

이번에 호주 수출길에 오른 하동 쌀은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시범사업과 연계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2013년산 쌀로 품질이 우수하다.

노호상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하동 쌀의 호주수출은 다양한 쌀 수출 루트를 개척하고 쌀 수급조절을 통한 쌀 산업의 안정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하동 쌀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하동 브랜드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12년 Kozline와 하동 쌀 100톤(1억 9500만 원)을 호주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지금까지 3차에 걸쳐 25톤을 수출했다.

군은 이번 4차분 수출에 이어 오는 4월과 6월, 8월에 각각 20톤씩 총 60톤을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annje37@nspna.com, 안정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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