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축제경제부문 대상 (보성군)

(전남=NSP통신 박주상 기자) =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는 지난 26일 서울시 신청사 태평홀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시상식에서 2년 연속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해 지역축제가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축제콘텐츠의 질적 향상,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선정은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60명의 심사위원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축제들을 대상으로 경제, 관광, 글로벌, 콘텐츠, 예술, 공로 총 6개 분야로 나눠 현지심사와 서면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20선을 선정했다.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는 대한민국 최대의 차 주산지의 자부심과 차산업 발전을 위해 1985년 5월 개최된 ‘제 1회 다향제’를 시작으로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차문화 대표축제다.

또한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지정됐으며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으로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를 찾아온 관광객 수는 58만명으로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가 461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제는 150억 원을 목표로 새로운 시작 (보성군)

◆보성군장학재단, 인재육성기금 100억원 돌파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한 지난 2008년 7월 이후 5년 7개월여 만에 설립 당시 제시한 2014년까지 목표액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보성군장학재단 이사회가 개최된 자리에서 보성군의 출연금 80억원, 군민과 출향향우 등 각계 각지에서 답지한 기부금 18억5000만 원, 기금운용수익 등을 합해 당일 현재 장학기금 총액은 100억7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보성군장학재단 인재육성기금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 부분 기부금은 18억5000만원으로, 연도별 모금액은 2008년 2억1000만원, 2009년 1억8000만원, 2010년 1억3000만원, 2011년 5억4000만원, 2012년 2억7000만원, 2013년 5억원 등 이다.

또한 개인 최고 납부는 2011년과 2013년에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납부한 익명의 독지가와 보성군 율어면 출신으로 2013년 1억원을 기부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다.

또 선천의 유지를 받들어 건강악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천만 원을 기부한 벌교읍 임기승 할아버지, 날품을 팔아 1000만원을 기부한 벌교읍 유삼순 할머니의 사연 등도 지역인재육성을 향한 미담사례가 전국적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보성군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2013년까지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으로 5년 동안 249명의 학생에게 2억58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명문고 2개교를 선정해 교내 장학금 지급, 신입생 유치, 교재 구입,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8억9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총 12억2400만원을 관내 학교와 학생에게 제공했다.

jusang56@nspna.com, 박주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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