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창원해양경찰서장이 해양오염신고를 해양경찰 긴급신고 전화 122로 일원화하기 위해 홍보 스티커를 부탁하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박세영 창원해양경찰서장이 유류와 유해물질(HNS) 저장 해양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창원해경은 27일 경남도, 창원시 성산구청, 합포구청, 진해구청, 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서, 마산소방서, 마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9개 기관 1개 단체 합동으로 지난 17일부터 관내 주식회사 아케마 진해공장 등 9개 유류 및 유해물질 저장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26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소재 GS칼텍스 창원물류센터를 방문해 유류 저장시설과 선박계류 시설, 이송파이프 라인 등 안전장치를 직접 점검했다.

또,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유류 안전관리와 해양사고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전화 122로 일원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서장은 여수 GS칼텍스 원유부두에서 원유 운반선 우이산호가 충돌해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 사고를 예로 들며 “청정한 창원해역을 위해서는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해경 주관 유류 및 유해물질 해양저장 시설의 유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실태 전수 조사 등 해양오염예방 대응테세 특별점검은 오는 2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시행된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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