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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23일 오후 전남 순천시 한 마을에 홍매화가 여기 저기서 피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봄 기운이 물씬 풍긴 휴일 오후 순천시 매곡동 '탐매마을'에는 '홍매화'가 피기 시작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곡동에 사는 한 주민은"오늘같이 날씨가 계속 포근해지면 이달말이나 3월초에는 홍매화가 만발할 것 같다"며"우리동네로 홍매화 구경오세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홍매화 심기 운동을 펼쳐 간선 도로변 등에 500여주의 홍매화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홍매화 마을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에는 '홍매화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인 청주 수암골에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탐매마을이 순천의 또 하나 명소가 되길 기원해 본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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