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주광역시는 21일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망월묘지공원에서 ‘묘지내 산불발생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광주도시공사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산불발생(연막탄) 가상상황 연출 ▲비상연락체계 모의가동 ▲묘지내 이용객 대피유도 시연 ▲묘지내 설치소화전 및 등짐펌프 사용과 살수차 가동 등 화재진압을 시연했다.

시립묘지인 영락공원 및 망월묘지공원은 연중 상시 개방된 곳으로, 일부 부주의한 성묘객들의 담배꽁초 투기와 유품 소각시 잔불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 때문에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는 평소에도 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캠페인, 홍보물 배부, 묘역순찰을 실시하며 특히, 산불 발생이 잦은 시기에는 묘역 산불예방 비상근무조를 편성, 산불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영락공원 및 망월묘지 공원이 산불로 인한 묘역훼손 등 유가족에게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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