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2014년도 마을기업육성사업 신청 공모

강진군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5일간 2014년 마을기업 육성 사업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2013년 전남도가 지정한 예비마을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민법상 법인, 영농조합, 협동조합, 상법상 회사 등 지역주민 5명 이상이 출자에 참여하고 지역주민비율 70%이상으로 이뤄진 법인 또는 단체(조직)로써, 특정 1인과 그 특수 관계인의 지분의 합이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대상사업은 지역특산품・자연자원 활용 사업,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사업, 공공부문 위탁사업, 쓰레기・폐기물 처리 및 자원 재활용 사업, 자연생태관광・자전거활용 등 녹색에너지 실천 사업, 기술기반형 마을기업 육성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해 마을기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되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인건비 및 수당, 임차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을기업 운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 전문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법인은 공고기간 중 군청 지역개발과 지역경제팀으로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마을기업 현황, 마을기업 회원 및 출자자 명단 등을 제출하면 된다.

2월~3월 중 전라남도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인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총 20시간의 설립 전 교육이 실시되며, 설립 전 교육 이수 후 마을기업 신규 신청은 3월~4월에 따로 공개 모집 할 예정이다.

소득·약용작물 종자(묘)대와 인삼 및 양잠 자재대 지원 (강진군)

◆강진군, 틈새작물 차별화 사업으로 승부

강진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소득 유망 작물을 확대 재배해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4년 소득․약용작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벼 대체작목 육성과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낮은 농지의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소득․약용작물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특화작목을 발굴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다.

사실상 농지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소득․약용작물을 재배할 경우 종자(묘)대를 지원하며, 인삼재배나 양잠을 하는 농가에게는 종자(묘)대, 차광막 등 ha당 300만 원에서 1,100만 원까지 품목별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매실, 두릅 등 소득작물과 작약, 사삼, 길경, 울금, 결명자, 인삼 등 약용작물을 포함해 60여개의 품목으로 200ha 면적에 3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득․약용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말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단위면적당 소득액이 높은 고소득 유망작목 및 약용작물을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은 소득약용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226농가 1억4,132만 원을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해 재배농가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강진군)

◆불티재로 가는 국도 13호선 접속구간 정비

광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이승길)가 국도 13호선 사고 잦은 곳 개선공사에 13억 원을 투자해 국도 13호선에서 작천면 방면으로 가는 접속구간을 정비한다.

그동안 이 구간은 도로 진입 시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발생 위험이 높았다. 광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 구간을 포함한 인명피해 발생지역에 감속차로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연결도로를 포장하는 정비공사를 3월 중 착수하여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국도 13호선 영암~성전(불티재)구간이 완공되면서 영암군 학송으로 연결되던 기존 도로는 작천면 주민들만 사용하는 지방도로 전락했고, 진․출입 불편 개선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미뤄져 왔다.

이에 따라 군은 국도 접속구간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는 등 이 구간에 대한 사업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작천면 진입이 원활해 져 주민들의 큰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찬주 안전건설과장은 “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 등 주요기관과 병영성, 하멜촌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운전자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주민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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