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시 의료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 응급의료기관 210개 기관중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을 개선해 응급환자의 사망과 장애를 줄이고, 국민의 편익과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시설, 장비, 인력 등 3개 영역으로 구분 평가한 결과 목포시 의료원이 지역 응급의료기관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시 의료원이 이번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응급환자 전용 진료상담실과 보호자 대기실 등을 갖추고, 당직 의사에 대한 정보를 완벽하게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응급의학과장 24시간 상주 24시간 검사 가능한 인력배치 간호인력 확충 응급실 전담 인력 적절성 등에서 높은 성적을 올렸다.

시 의료원은 지난 2011년부터 총 300여억 원을 투입해 159병상 규모의 재활요양병동을 완공한데 이어 올해 3월중에는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공된다.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MRI 등 최신의료장비가 신규로 구입됨에 따라 시민에게 쾌적한 공간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포괄 간호서비스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4월 부터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함으로써 간병비가 전혀 들지 않고 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목포시 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종합평가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